선릉 족발 - 가장맛있는 족발

선릉역 2번 출구에서 조금 올라오면 선릉 먹자골목이 시작됩니다.

예전에 저 어릴때는 이곳에 한국학원과 미술학원들이 몰려 있어서

중고등 학생들이 넘쳐났는데,

요즘은 테헤란로에 회사들이 많아서 회사원들을 위한 식당들과 맛집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 이동네에 살아서 친구들도 이근처에 많고 모임때 이 동네에 자주 옵니다.





가장 맛있는 족발은 정확히 언제 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제 기억에 꽤 예전부터 이 자리에서 봤던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오늘은 그냥 족발, 직화 불족발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반반 족발을 주문 했습니다.

회사 주변 상권은 평일 저녁이 붐비고,

주말에는 약간 썰렁한 것이 보통인데, 토요일 저녁 7시 즈음 도착했는데,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그리고 계속해서 배달대행업체에서 배달해가고,

주방에서는 이제 족발 만들어 놓은 것 떨어졌으니 족발 주문 받지 말라는 소리도 나옵니다~

아직 이른 저녁인데, 장사 엄청 잘되더군요~









매장안은 따뜻하고 아늑한 주막같은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올드한 느낌은 아니고요, 현대적으로 해석한 깔끔한 주막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입니다.

사람들도 그득그득하니 더 운치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보쌈이 아닌 족발을 시켜도 쌈배추와 무말랭이를 주시네요~





자 오늘의 메뉴 반반 족발이 나왔습니다.

이쪽은 기본 족발입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고 탱탱함이 느껴지는 족발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직화 불족발 입니다.

사실은 제가 매운것을 잘 못먹는 편이어서 원래는 불족발을 거의 안먹는데

가장 맛있는 족발의 직화불족발은 좀 다릅니다.





일단 기본 족발은 약간 달큰하고 쫄깃함이 살아있는 아주 맛있는 족발 입니다.

돼지 족 냄새는 거의 없고, 향이 좋아서 여자분들이 아주 좋아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화불족발은 정말 제가 먹어본 불족발 중에서 최고입니다.

불맛이 살아있어서 훈연향이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데요,

가장 좋은 점은 다른 곳의 불족발들이 거의 매운 양념이 겉 부분에 묻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

가장맛있는족발의 직화불족발은 족발 살 안까지 양념들이 완전히 베어있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매콤하다는 점 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먹어본 불족발 중에는 가장맛있는 족발의 직화 불족발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울때는 입구에 준비된 따끈한 숭늉한잔 같이 하시면 입안이 안정되고 좋습니다~



선릉에서 족발이 생각날때 가장 맛있는 족발을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하실리 없을 겁니다~^^ 불족발 추천이요~



오늘은 맛있는 하루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도 다들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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