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수제맥주 전문점 - 부엉이키친



영등포 역 주변은 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하네요~

이 지역의 특징은 남녀노소 모든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다는 점 인것 같아요~



강남처럼 회사원들 위주도 아니고, 홍대처럼 젊은 사람들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교통의 요지이자 주변에 회사도 많고 상업시설도 많고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은 쌉싸름한 홉의 맛이 그리워서 수제 맥주 전문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롯대백화점이 있는 영등포 역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엄청 거대한 먹자골목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는 없는 가게가 없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엔젤리너스커피와 할리스 커피가 있는 먹자골목 첫번째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수제맥주집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 눈의 띄는 이름인 부엉이 키친으로 오늘의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제가 맥주를 잘 아는 편이 아니라서, 특이한 수제 맥주가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골고루 먹어보자는 마음에 호펜바이세, 피치에일, 파울라너 골드를 주문 했습니다. 


사장님이 부엉이키친에는 특별한 맥주들이 많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으시더군요. 

피치에일은 영등포 지역에서 부엉이키친에만 있는 독점상품이고요,

파울라너 골드역시, 그냥 일반 파울라너는 다른 곳에도 많지만 골드는 영등포지역에서 부엉이키친에만 있을 거라며 추천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안주로는 부엉이키친의 대표 메뉴라는 콰트로치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각각의 테이블옆에 꽤 높은 가림막이 있어서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함께온 일행들과 신나게 놀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간 일행들에게 좀더 집중 할수 있고 약간은 카페 같은 분위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먼저 파울라너 골드가 나왔습니다. 

황금빛 맥주에 쪼르르르르 기포가 올라가는데, 군침이 꿀꺽 넘어 갔습니다. 



파울라너 골드는 가볍고 청량감이 강하고 시원함이 아주 좋은 맥주 였습니다. 

목넘김도 부드럽고 입에 넣자마자 상쾌하다!!!! 하는 생각이 팍~ 드는 시원~~~한 맥주 였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피치에일

향기가 과실주에 가까울 정도로 달콤하게 올라오네요. 

복숭아향과 홉의 쌉싸름한 향기가 좋습~니다. 

입에 넣고 있으면 은은~ 하게 쌉사름한것에 코에서는 단향이 감돌아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부엉이키친에서만 맛볼수 있는 스페셜한 맥주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탭5 호펜바이세.

구수한 맛과 강한 홉 맛이 함께 밀려 옵니다. 

독특한 풍미가 맥주를 목으로 넘긴 후에도 혀에 오래 남아서 입을 즐겁게 합니다. 

기네스 같은 흑맥주 처럼 쌉싸름한 맛이 강하고 여운이 강하네요. 

약간 터프한 남자의 술 같은 느낌 입니다. ㅎㅎㅎ



부엉이키친의 시그니처메뉴 

콰트로치즈피자 입니다. 

일단 체다치즈와 모짜렐라치즈. 그리고 위에 리코타치즈와 에멘탈(요건 확실치 않네요^^) 치즈를 함께 올린 치즈 치즈~ 피자 입니다. 

도우도 바삭하고 치즈의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과 풍미. 

피자 이지만 너무 해비하지 않고 가볍고 산뜻해서 

맥주 안주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엉이 키친에서 판매하는 맥주들이 대부분 수제맥주에 홉이 강한 편이어서 

그런 쌉사름한 맛을 잡아주기에 적절한 짭쪼름함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부엉이키친은 수제맥주 전문점으로 잡지에도 여러 곳 소개 된적이 있다고 하네요~^^

영등포에서 수제맥주가 생각날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 가게 입니다. 

가게에 대한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매장 페이스북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맛있는 하루 보내셨나요?




다들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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