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양꼬치 - 동방양고기


제가 치킨만큼 사랑하는 양꼬치. 

주로 친구들 만나서 맥주한잔 하면서 먹곤했는데, 요즘은 그런 시간 갖기가 힘드네요 ㅎㅎㅎ


오늘은 와이프와 양꼬치 먹으러 왔답니다~~


야탑에 있는 동방양고기라는 곳입니다. 

대형상가 건물에 입주해 있어서 주차가 편한것이 아주 좋네요~

대부분 양꼬치집들이 좀 영세하고 작은 편이어서 주차도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는 매장도 굉장히 크고 주차도 편해서 일단 들어가면서 부터 편안합니다. 






매장은 100석 이상의 대형매장입니다. 

그냥 꽤 규모가 있는 고기집 같은 분위기 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가본 양꼬치집들과는 매우 다르네요. 

제가 가본 곳들은 대부분 테이블 6개 정도 있는 소형매장이어서.. ㅎㅎ

양꼬치집들은 대부분 삼삼오오 몰려가 조촐하게 먹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동방양고기는 회식자리나 단체 모임을 가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방도 오픈키친처엄 내부가 잘 보이고,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동방양고기는 8개월 미만의 어린양인 '램'만 취급한다고 하네요. 

어린양은 양 특유의 누린내가 거의 없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전문적인 요리를 하는 식당에서는 대부분 '램'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양꼬치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한 어른 양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 동방양고기는 '램'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양고기를 사용한다는 것은 메뉴판을 봐도 알수 있습니다. 

양다리 바베큐나 양갈비스테이크 같은 메뉴는 양고기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누린내가 심해서 시도할 수 없는 메뉴 입니다. 

사장님께 여쭤보아도 좋은 양고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모란쪽에서 10년이상 양고기 장사를 해오셨다고 하네요. 








다음에 양다리 바베큐와 양다리 스테이크도 한번 먹어보러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짜잔~ 오늘의 메뉴. 

양꼬치와 양갈비살입니다. 

양꼬치는 양념이 묻어있는쪽, 양갈비살은 생고기인 쪽입니다. 


양꼬치집들의 경우 냉동 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방양고기는 정말 고기 상태가 좋아 보이네요. 




맛을 보아도 확실히 이제까지 제가 먹어본 양꼬치와 확연하게 다르네요. 

맛이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 

입에 잡내가 없이 담백한 맛입니다. 

육질도 정말 부드럽고 정말 확실하게 이제까지 제가 먹어보았던 양꼬치와 다른

고급스러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양꼬치에 대한 제 인식이 확바뀔 정도록 좋았습니다. 






양꼬치에는 역시 칭따오~ ㅎㅎㅎ

맥주도 한잔 하면서 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것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 같아요. 

가운데 있는 화롯불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뭔가 캠프파이어 하는 느낌이랄까. ㅋㅋㅋ







동방양고기, 제가 이제까지 가본 양꼬치 집 중에서는 단연 최고 입니다.  

앞으로 양꼬치가 생각나면 동방양고기에 올것 같습니다. 

분당쪽에서 양꼬치가 생각나면 이곳으로 가보셔요~

추천합니다!!



오늘도 다들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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