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동대문 - The GRIFFIN Bar 더 그리핀 바


언제까지나 푸근한 시골동네 같은 이미지로 남아 있을 것 같던 동대문이

날이 갈수록 삐까번쩍 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낡은 시장들이 리모델링을 통해서 고층빌딩들로 숙숙 자라났구요,

DDP가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대문 바로 앞에 JW 메리어트 호텔이 자리를 잡으면서 정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동대문에 특급호텔이라니.. ㅎㅎㅎ

예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는데 말이죠.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기는 했지만,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 정도 였는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메리어트 호텔의 그리핀 Bar 를 찾았습니다. 

요즘 술과 칵테일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마셔보고 있어요~

위스키, 보드카, 럼, 중국술 등등등...

카페플래닛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칵테일을 메뉴에 넣어볼까 검토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뭐 진짜 메뉴로 넣게 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일단 공부 해둬서 나쁠것은 없죠. 





메리어트 호텔의 그리핀바는 규모는 작지만 아주 고급스럽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안내부터 서빙까지, 모든 서비스가 아주 아주 아주 친절하고 좋네요~^^

별거 안시키고 칵테일 두잔 시켜도 아주 친절하시고, 땅콩도 계속 말안해도 알아서 리필해 주십니다. 





인테리어는 아주 고급스러우면서도, 중간에 피규어나 인형들로 장식해서 

너무 딱딱한 분위기로 흐를수 있는 것을 위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멋진 술병들을 진열해두고, 적절한 무드등으로 분위기를 잘 잡았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창가쪽 소파자리에는 커플들이,

Bar 자리에는 30대정도의 남자분 3분이 오셔서 바텐더님과 대화를 하고 계셨어요.

몰트위스키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면서 각각의 술의 특징들을 묻고 답하고 계셨는데,

뭐가 바텐더 분께서 실력가 이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전문적인 바에서는 전문 바텐더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호텔라운지나 바에서는 전문가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술도 커피도 티도 엉망으로 그냥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냥 분위기로 승부..)



메리어트 호텔의 그리핀바는 좀더 전문적인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대는 칵테일의 경우 2~3만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 청담동 쪽에 많은 위스키바나 칵테일바와 비슷한 가격대 입니다. 







마가리타와 모히토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의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주얼도 맛도 굿~





하나 아쉬운점이라면... 위치가 그래서...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평화시장이라 좀 그렇네요 ㅎㅎㅎㅎ

이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BLT스테이크 하우스 역시 비슷할것 같아요.

거기 다녀오신 분들이 칭찬 일색인데, 뷰가... 평화시장이라... 좀깬다.. 그런 이야기를 좀 들었거든요 ㅎㅎㅎ


하지만 외국분들에게는 오히려 그게 멋스러울지도... 아닌가?? ㅋㅋ

 





앞으로 음식과 커피, 티 뿐만 아니라 주류까지 좋은 정보 공유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향긋한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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