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면 뭐할락꼬~ 소고기 사묵겠지~~
저는 돈 많이 벌면 매일 소고기 사먹을 겁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평소에 비싸서 잘 먹지 못하죠 ㅠㅠ
그래도 요즘에는 저렴하게 한우를 유통시키는 정육점 식당들도 생기고
점점 먹는것만 한정해서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분당쪽에서 가격도 저렴하고 질좋은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가 순우리한우를 찾았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106-2
정자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곳에 한국안전보건공단 건물 1층에 순우리 한우가 있습니다.
정자역에서 걸어갈 거리는 아닌것 같고요, 차로 한 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입구에는 정육코너도 있어서 그냥 고기만 사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예쁜 포장으로 선물세트를 만들어서 선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네요~
가격은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이마트같은 곳 보다도 더 싼것 같아요~
가격이야 싯가라서 그때 그때 조금씩 바뀌겠지만 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고 귀찮게 그러느니
순우리한우 같은 정육식당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할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과 테이블피 같은 개념의 차림비가 1인당 3000원이 따로 붙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입구의 정육코너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우선 주문한 육회가 먼저 나왔네요~
자르르를 흐르는 기름에~ 고소한 향기가 올라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면서, 계속 씹으면 고기의 고소함이 입안에 퍼집니다. ㅠㅠ
아~ 행복하다...
배와 함께 먹으면 아삭함과 함께 달달함이 더해져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메인 고기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다가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아직 취향이 딱 뭐다~ 이렇게 모르겠으면, 공부도 할겸
기름진 등심부위와 상대적으로 담백한 치마살을 먹어보고,
다음에는 더 좋아하는 쪽으로 먹어보라고 권해 주셔서 그렇게 달라고 했습니다.
요놈이 치마살~
지글지글 예쁘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치마살은 담백하면서 아주 부드럽네요~
치마살은 담백하면서 아주 부드럽네요~
오래 씹어도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있습니다~~~
자 이번에는 등심을 올려보죠~
치이이이이이익~~ 이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잘구워진 등심을 먹으니 방금 먹은 치마살이랑은 확실히 다르네요.
씹을때 기름기와 육즙이 쭉쭉 나옵니다.
고소함도 훨씬 강한 것 같습니다.
음... 제 취향은~~~ 등심 쪽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어떤분은 너무 느끼하다고도 하는데!!! 고기가 느끼한거지!!!
뭐 개인별 취향이겠지만, 저는 등심에 한표를 걸겠습니다.
계란찜은 먹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어느덧 퍼먹다가 아차 사진~~ 하고 말았네요 ㅎㅎㅎㅎ
계란찜도 간간하니, 등심먹다가 조금 느끼하면 계란찜 한입 먹으면 딱 좋네요~
사실 배는 이미 어느정도 찼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고기를 이정도로 저렴하게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위장에 무리하면서 안심을 주문했습니다.
같이 먹어보면서 나의 취향을 파악하리라~~
안심은 아주 두툼하게 주시네요~^^
퀄리티는 다른 부위들과 마찬가지로 아주 좋아 보입니다~~~~
치이이이~~
안심은 치마살보다 더 부드러운것 같아요.
입안에서 푸딩을 먹는 것처럼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고기가 사라졌습니다.
아하하하하 등심과 치마살 중에서는 등심으로 바로 선택을 할수 있었는데...
등심과 안심중에서 취향을 고르자니 둘다 너무 다른 매력으로 맛있어서 어느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등심과 안심은 하나를 선택할수 없는 것 같습니다. 둘다 먹어야지.
입이 짧은 편인데, 상을 거덜내고 등심 치마살 안심을 끝장냈습니다.
순우리한우는 일단 고기가 너무 좋네요~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고, 실내 공간도 넓은 편이어서 30명 이상도 들어올것 같습니다.
회식같은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차림 비용이 있지만 반찬들도 다 맛있는 편이고, 옆에 반찬 바에서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에 아깝지 않습니다.
앞으로 분당지역에서 한우 먹고 싶으면 순우리한우로 와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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