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회식 - 깐부치킨 플래그쉽 스토어


어렸을때는 친구들이 다 한동네에 살고 있어서 쉽게 모였는데,

이제 다들 결혼하고 여러 지역으로 퍼져서 살다보니 자주 만나기도 힘이 들지만, 

만난다 해도 다들 각자 차를 가지고 와야 해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곳이 아니면 모임을 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좀 가격대가 있는 식당이거나 교외에 있는 식당이거나 그런 주차장이 넓은 곳에 가야 하는데, 

그러자니 가격도 올라가고 만남도 부담이 되어서 더더욱이 만남을 자주 만들기가 힘들어 집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치맥이나 하고 싶은데, 문제는 주차입니다. 

물론 차가 있으면 치맥은 아니고 치콜로 가야 겠죠? ㅎㅎㅎㅎ


그런 고민일때 아주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사실 그런걸로 안성맞춤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깐부 본사에서 엄청난 공을 들였기 때문에 서운해 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우리나라는 정말 치킨 공화국입니다. 

많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너무 많아요~

하지만 다른 브랜드들이 배달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깐부치킨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배달은 하지 않고, 매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기 위한 컨셉으로 카페처럼 꾸며졌습니다. 




그렇게 돈 많이 벌은 깐부치킨이 청담동에 플래그쉽스토어를 냈습니다. 

일층에 떡~ 하니 발렛 파킹도 되구요~

건물도 폼나고 규모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엄청 신경쓴것 같아요. 

입구쪽에 약간 마당 같은 곳이 있는데, 날씨 좋을때는 야외에서 피크닉 하는 기분으로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매장보다 메뉴들이 좀더 다양한것 같습니다. 

안주도 종류가 많은것 같고요, 무엇보다 맥주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수제 맥주들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동네 깐부치킨에서 맛보지 못한 다양한 맥주들도 맛볼수 있습니다. 





주방도 크고~ 매장도 큽니다. 

어떤 컨셉인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대형 펍같이 생겼어요. 

완전 그런느낌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가본 곳중에는 데블스도어 미니 버전 같은 느낌?

ㅎㅎ 하여간 인테리어도 멋스럽고 매장도 넓고 깔끔합니다. 

플래그쉽스토어 답게 신경 엄청 쓴 티가 납니다. 





그리고 구회 구획이 나뉘에 있어서 넓은 매장이지만 좌석마다 각각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주변 손님들의 영향을 덜받으면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칸막이로 막힌 부분도 있고, 개방된 부분도 있고 좋아요~

그리고 10명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함께 죽~~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미리 예약만 되면 회식이나 단체 모임을 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치킨이 절대적으로 싼건 아니지만, 회식등 인원이 많아지면 가격 걱정도 해야 하잖아요?

그럼 다른 메뉴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킨이~ 회식으로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메뉴들도 많아서 새로운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그냥 동네 매장보다 요리를 더 잘한다거나.. 퀄리티가 더 좋지는 않을까? 하는 궁금증에

깐부치킨의 대표메뉴인 크리스피치킨을 시켰습니다. 

음.. 똑같네요 ㅎㅎㅎㅎ 

깐부는 왠만해서는 모든 매장이 맛있는 편인것 같습니다. 




맥주는 오늘은 무슨 에일이었는데~

과일향이 돌면서 쌉싸름 한것이 맛도 괜찮았습니다~





 

단체로 모임이 있는날~

아니면 치킨도 럭셔리한 공간에서 먹어보고 싶은날~

다양한 맥주와 함께 깐부를 즐기고 싶은날 들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고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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