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종류 - 발효에 따른 분류



얼마전 윈터 화이트 얼그레이라는 차를 소개드리면서 '백차'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한번쯤 그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를 정리해보면 어떨까 해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보았답니다~!



저는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은 싫어해요. 

그렇게 전문적인 지식을 아직 가지고 있는 것도아니고요. ㅎㅎ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녹차 : 찻잎을 발효 없이 덖거나 쪄서 만든다. 쌉싸름하고 풀잎향이 감돈다. 

백차 : 10% 정도의 발효를 하고, 어린잎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가졌다. 

황차 : 15% 정도의 발효를 하고, 차를 쌓아서 발효하는 민황이라는 독특한 과정을 거친다.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향을 가졌다.

청차 : 20~70% 정도의 발효를 하고, 찻잎이 용처럼 구불거려서 우롱차라고도 불린다. 일본에서 주로 많이 음용한다. 

홍차 : 80%이상 발효한 완전 발효차이며 찻잎이 검은색이라 영어로는 BLACK TEA라고 한다. 정말 다양한 종류로 가공 발전되었다. 

흑차 : 100%발효에 발효기간도 길다. 주로 보이차라고 부르는 것으로 맛과 향이 깊은 차가 많다. 


이정도면 간단한 차의 발효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블랜딩을 하는 경우에는 여러종류의 차를 섞어서 최상의 배합을 찾기 때문에

홍차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흑차나 청차 혹은 녹차 백차등을 비율에 따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 이외의 향을 첨가하기 위한 다양한 향신료나 과일등을 포함하기도 하지요. 

차는 단지 발효 정도뿐만 아니라 산지와 가공하는 농장과 블랜딩 회사에 따라서도 맛과 향이 크게 바뀐답니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다채로운 향을 즐길 수 있고, 홍차가 더 매력적인 것이겠지요.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공부해가며 여러분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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