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카페플래닛 홍차추천 아마드티 - 다즐링

오늘의 홍차 추천입니다. 

다기와 오늘의 차. 그리고 뜨거운 물을 준비합니다. 

오늘은 아마드티의 다즐링을 준비했습니다. 





아마드티는 이전에 소개드렸던 차 들에 비해서는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랍니다. 

립톤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홍차 브랜드는 트와이닝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아마드티인것 같네요^^

트와이닝과 아마드티가 브랜드파워가 다른 회사에 비해서 압도적이거나 규모가 엄청나다거나 그런것 보다는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수입회사가 다른 곳들에 비해서 좀 규모가 있는 것 같아요.

유통능력도 더 탁월한 것 같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저 2가지 브랜드는 좀더 쉽게 접할수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유통 채널 때문에 싼건 아니고요, 현지에서도 두 브랜드는 약간 대중적인 브랜드랍니다) 






카페플래닛이 처음 오픈할 때 아마드티 브랜드만 사용했었죠. ㅎㅎㅎ

그때만해도 티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전무했었지요. 

추억이 방울방울 올라오네요~  





 


아마드티는 전형적인 영국 브랜드의 맛과 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는 영국브랜드들과 프랑스브랜드들이 대부분입니다. 

가끔 독일이나 러시아 회사들도 있지만 영국과 프랑스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지요. 

그런 영국과 프랑스는 가까운 나라 이면서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티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차이는 역사적으로 차를 즐기는 주체가 다른다는 점 입니다. 

지금은 그런 구분이 사라졌지만, 영국에서 홍차를 즐기는 중심은 남자입니다. 

신사들의 음료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귀족 여성들을 중심으로 차 문화가 번져 나갔답니다.

그렇다보니 양쪽 나라에서 발달한 티 브랜드도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영국에서는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홍차 본연의 맛과 향을 중심으로 발전합니다. 

스트레이트 티를 많이 즐기기도 하고, 블랜딩 방식도 잉글리쉬 블랙퍼스트와 같이 자극적이고 강렬한 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프랑스는 꽃향기나 달콤한 향이 첨가되어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향 홍차들이 발전 합니다. 

그리고 강한 자극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의 차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아마드티 역시 영국 브랜드 답게 직관적인 맛과 향을 추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취향도 계속 바뀌기는 하지만, 

요즘은 저는 프랑스 브랜드들이 더 당기네요 ㅋㅋㅋㅋ 난 남잔데...

아마드티의 다즐링의 장점을 꼽자면 쉽게 구할수 있고, 무난하다. 정도....

딱히 그렇게 우아~ 할만한 포인트는 못찾겠네요 ㅎㅎ

그렇지만 딱히 나쁜점도 찾기 힘들답니다. 

그냥 집에 쟁여두고 매일 매일 홍차를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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