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횟집 - 묵호등대


오늘은 역삼역 GFC건물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묵호등대를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도 있어서 편안하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동해에서 직접 공수해온 자연산 활어들만 사용한다고 하는데, 기대치가 올라 갑니다. 








일단 입구에 있는 해삼과 멍게가 아주 아주 아주 실하고 신선합니다.









매장은 깔끔하고 단정한 것이, 약간 일식 횟집처럼 단아한 인테리어 입니다. 


그러면서도 뭔가 조금 다른것이 수조에 있는 신선한 활어들이 불어 넣어주는 활력 덕분인지  

그냥 마냥 차분하기만 한 그런 분위기는 또 아닙니다. 

매력있는 횟집입니다^^




특히 이녀석들이 활력소 입니다. 


저는 이렇게 팔팔한 닭새우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얘들이 어찌나 빨빨빨빨 돌아 다니는지...

이녀석들 아주 달달한데 말이죠 ㅎㅎㅎㅎ

그래서 한참을 그냥 회를 먹을까 새우를 먹을까 하다가, 

새우는 다음기회에 먹기로 하고 오늘은 원래의 목적으로 모듬회를 먹었습니다. 








각종 생선들이 수조에서 대기중입니다 ㅎㅎㅎ


자연산이라고 하는데, 사이즈는 살짝 작아보이지만 팔팔합니다. 











가격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명이가서 모듬회 소를 주문했고, 배터질 듯이 먹고 나왔습니다~












기본반찬들도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소라 해삼 돌문어 골뱅이소라 이렇게 네종류의 해산물이 나왔습니다. 


너무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특히 해삼이 상태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한참 입안에 남았습니다. 








전과 열치라는 생선튀김도 맛있게 먹고 나면 오늘의 메인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그날 그날의 상태에 따라서 어종은 조금씩 변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광어 놀래미 홍치 이면수 4종류의 생선이 나왔습니다. 

홍치라는 생선과 이면수는 회로 처음 먹어 보는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것이 맛있습니다. 

그리고 홍치라는 녀석이 식감이 아주 독특하네요. 

살결이 약간 거친듯 하면서 독특한 텍스쳐가 있는데, 이것이 입안에서 즐거움을 줍니다. 

아주 재미있는 회 였습니다. 







간장과 쌈장도 정성껏 직접 담근 장을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원래 회를 먹을때 아무것도 안찍거나 간장 아주 조금 정도만 찍는데요,

묵호등대에서는 장이 맛있어서 쌈장을 조금씩 올려서 많이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큰한 매운탕까지 먹으면 마무으리~

매운탕은 살짝 매운편이라서 밥을 불렀지만,

이미 제 배는 터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밥은 먹지 않고, 매운탕 안에 있는 수제비를 건져 먹는 것으로 만족 했습니다. 




역삼역 주변에서 주차도 가능하고  가각 방으로 나뉘어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횟집을 찾는다면 

묵호등대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해산물과 특히나 새우들이 너무 너무 너무 신선합니다. 

식사 메뉴들은 가격도 저렴한것 같습니다.

다음에 모듬 새우랑 간장새우 먹으러 다시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셨나요?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