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TAZO라는 브랜드의 첫번째 티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저희 가게 메뉴판을 보고 손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야~ 타조티 있다 타조티.. 저건 뭐냐 / 그 타조 아니야 병신아...] 이런 대화들을 제 앞에서 나누시죠.
그럼 전 안웃으려고 혀를 깨물곤 합니다. 크흑....
가끔 따죠? 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요.
저도 왜 이름이 이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그래도 많이 알려진 이유는 스타벅스에서 팔리고 있는 티 종류는 모두 타조티 이기 때문이죠^^
이 브랜드는 미국 회사 인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그렇게 자세한 내용의 회사 설명은 보이지 않네요^^
좀더 추적을 하다보니 홈페이지 하단에 시그니처에 스타벅스 코퍼레이션이라고 써있네요~ 빙고
스타벅스 계열사 인것 같네요.
원래 있던 티 회사를 인수한것인지, 아니면 새로 만든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지금이 티를 품평하는 거지 회사의 배후를 밝히는 시간은 아니니까요 ㅋㅋㅋㅋ
이정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브랜드의 패키지를 참 좋아합니다.
심플하고 눈에 띄고 직관적으로 제품을 파악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살구바닐라크림티는 기본적으로 백차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백차는 거의 발효를 하지 않은 어린잎을 위주로 만들어진 순한 차를 말합니다.
홍차보다는 녹차에 가까운 친구라고 할수 있지요.
맛이 부드럽고 밝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잘 우러나고 난 다음에도 이렇게 맑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살구향이 아주 강하게 퍼져나옵니다.
바닐라 향도 은은하게 퍼지지만 강한 살구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진답니다.
맛은 그냥 허브티를 마시는 것 처럼 아주 부드럽습니다.
부담없이 상큼한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티 인것 같습니다.
저희 매장에서는 타조티 브랜드의 티들을 6종류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이 살구바닐라크림 티가 가장 인기가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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